처음 시작하는 연습용 바이올린, 어떤 게 좋을까
집 근처 악기점에 가서 덜컥 가장 저렴한 바이올린을 구매하고는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바이올린이 처음이라 잘 한다는 보장도 없고요. 얼마나 오래할지도 장담할 수 없어 브랜드도 알아보지 않고 악기점 사장님이 추천해 주시는 걸로 사버렸는데요. 몇 개월 배우다 보니 바이올린이 꽤 재미있습니다. 소리도 예쁘지 않고 어렵긴 해도 오랫동안 배우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걸음마 수준을 떼자마자 악기를 바꾸고 싶어지는데요. 전문가가 아닌 입문자에게 맞는 바이올린이 어떤 게 있는지 정보가 없어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연습용 바이올린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이올린 사이즈 선택법
바이올린은 사이즈가 정해져 있어서, 본인의 신체 조건에 맞는 크기를 고르는 게 진짜 중요해요. 특히 어린이들이 처음 접할 경우, 무작정 풀사이즈(4/4)를 선택하면 연습하기도 불편하고 자세도 망가지기 쉬워요. 일반적으로 팔 길이를 기준으로 맞추는데, 팔을 쭉 뻗었을 때 손바닥이 바이올린 끝을 감쌀 수 있어야 맞는 사이즈랍니다.
입문자용 추천 모델 비교
모델명 | 특징 | 가격대 |
---|---|---|
야마하 V5 | 내구성 좋고 균형 잡힌 사운드 | 약 50~70만원 |
Stentor II | 초보자용 대표 모델, 가성비 좋음 | 약 25~35만원 |
Carlo Giordano VS1 | 부드러운 톤, 초중급자에 적합 | 약 40~60만원 |
함께 사면 좋은 필수 악세서리
바이올린만 덜렁 산다고 바로 연주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기본적으로 몇 가지 꼭 필요한 악세서리가 있어야 해요. 이거 모르고 저처럼 따로따로 사다 보면 배송비만 몇 번을 낭비하게 되더라구요.
- 어깨받침 (숄더레스트)
- 송진 (로진)
- 튜너 or 앱
- 케이스 & 청소용 천
구입 vs 렌탈, 어떤 게 좋을까?
처음 바이올린을 시작할 때 렌탈할지 구입할지 고민되죠. 저도 한참을 망설였어요. 렌탈은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어린이라면 성장하면서 사이즈가 바뀌니까 렌탈이 유리할 수 있고요. 반면 구입은 내 악기라는 애착이 생기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적일 수 있어요. 어느 쪽이든 본인의 계획과 예산에 따라 판단하면 됩니다.
가격대별 연습용 바이올린 특징
가격대 | 추천 대상 | 특징 |
---|---|---|
20만원 이하 | 체험용, 단기 연습자 | 저렴하지만 품질 편차 큼 |
30~50만원 | 초보자, 학원생 | 기본기 연습에 적합 |
60만원 이상 | 장기 수강자, 초중급 | 음질 우수, 안정감 있음 |
초보자를 위한 연습 팁
처음 바이올린을 잡으면 손가락도 어색하고 활도 덜덜 떨리죠. 하지만 포기하지 마세요! 아래 팁들을 기억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시작할 수 있어요.
- 하루 10~15분 꾸준한 연습
- 튜너로 음정 체크 습관 들이기
- 거울 보며 자세 점검하기
- 무리해서 곡부터 연주하지 않기
- 가끔은 그냥 활만 긋는 연습도 OK
괜찮긴 해요! 다만 입문자에게는 적절한 수준의 연습용 모델로 시작해서 소리와 터치에 익숙해지는 게 먼저랍니다.
상태가 좋고 신뢰할 수 있는 곳이라면 중고도 나쁘지 않아요. 단, 지인 추천이거나 실물 확인 가능한 거래가 좋아요.
매일 연주 전마다 조율하는 게 기본이에요. 특히 줄이 새 거일 땐 자주 풀리기 때문에 더 자주 확인해야 해요.
TonalEnergy, Pano Tuner, Simply Tuner 등이 입문자에게 쉬워요. 안드로이드, iOS 둘 다 있어요!
활을 하루 이상 안 썼다면 가볍게 한두 번, 자주 쓴다면 이틀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해요.
초보일수록 오히려 브랜드가 중요할 수 있어요. 최소한의 품질 보장이 되기 때문이죠. 검증된 모델부터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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