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즈커피 원두, 가타리치와 케냐 플러스
우리 부부는 집에서 직접 원두를 갈고 핸드 드립해 커피를 마시는데요.
사운즈커피가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 전부터 사운즈커피 온라인몰에서 원두를 주문해 마시곤 했습니다.
먹은 것 중 남편이 가장 선호하는 원두는 단연 가타리치입니다.
가타리치가 판매 1위라고 하네요.

가타리치는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첼베사 워시드 2024와
콜롬비아 엘 파라이소 카스띠요 더블 무산소 발표 리치피치 블렌드입니다.
품종은 카스티요,
가공은 하나는 더블 무산소 발효이고 하나는 워시드입니다.
발효가 있는지 몰랐네요.
예전에 발효 원두를 시음한 적이 있는데 발효된 콩 맛이 나서
다시는 발효 원두를 주문하지 않았는데 가타리치가 발효 가공을 한 원두가 섞여 있는지 몰랐습니다.
노트는 복숭아, 오렌지, 묵직한 단맛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노트처럼 상큼합니다!
500g에 29,500원으로 구매했습니다.
가타리치를 주문하면서 케냐 플러스도 사보았는데요.
복숭아향 가득이라는 수식어를 붙인 만큼 향이 기대가 됩니다. (아직 시음 전입니다.)
케냐 플러스는 200g에 14,000원에 구매했습니다.
사운즈 커피는 가성비가 꽤 괜찮습니다.
맛이 뛰어나면서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데요.
강추이옵니다.
가타리치 핸드드립 레시피는요.
1. 원두 16g을 준비합니다. (분쇄도는 ek43s 기준 14로 했습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분쇄도는 조절하세요.)
2. 물 30g을 골고루 부어 뜸을 들입니다. (저희는 물 온도를 90으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탄 맛, 쓴 맛을 비선호해 물온도를 낮추는 편입니다.)
3. 물 30g을 다 붓는 순간 타이머를 시작하고요. 20초가 되었을 때 80g까지 약하게 골고루 물을 붓습니다.
4. 45초가 되었을 때 120g까지 물을 붓습니다.
5. 55초가 되었을 때 220g까지 물을 붓습니다.
6. 총 추출 시간이 2분 내외로 완료합니다.
1분 중반대에서 끝나면 원두를 더 가늘게 분쇄하고요. 2분 30초가 넘어가면 분쇄를 더욱 굵게 합니다.
농도를 확인 후 기호에 맞게 물을 추가합니다.
아이스는 스테인레스 컵에 칠링(온도 떨어뜨리기) 후 얼음을 넣으라고 하네요.
저는 아이스를 컵에 먼저 넣은 후 드립을 합니다만.
케냐 플러스의 레시피도 동일하네요. 위 레시피를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