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무좀 레이저치료 완치 후기
남편이 발톱 무좀으로 고생을 했습니다. 약국에서 약을 사다 오랫동안 발랐는데 낫질 않았어요. 그러다 병원에 가 레이저를 하고 처방해준 약을 복용했는데요. 말끔히 나았습니다.
요즘 부쩍 날이 풀리면서 샌들이나 슬리퍼를 꺼내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발톱이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거나 딱딱해지는 분들이 계시다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 발톱 무좀 증상과 자가 치료법, 레이저 완치 이야기를 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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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 무좀의 정체는 무엇일까?
발톱 무좀은 의학적으로는 '조갑진균증'이라고 불리는 질환이에요. 말 그대로 발톱에 곰팡이균이 침투해 번식하면서 생기는 감염인데요, 곰팡이균(진균)은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발가락처럼 통풍이 잘 안 되는 부위에 자주 생깁니다. 특히 운동화나 장시간 신발을 벗지 못하는 환경에서는 무좀균이 번식하기 딱 좋죠. 이 병은 전염성이 있어서 같은 신발을 공유하거나 공용 샤워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에게 옮을 수 있다는 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상과 진행 단계 한눈에 보기
단계 | 증상 | 특징 |
---|---|---|
초기 | 하얗거나 노르스름한 점, 발톱 두꺼워짐 | 거의 통증 없음 |
중기 | 발톱이 누렇게 변색되고 들뜸 | 불쾌한 냄새, 건조함 |
말기 | 발톱이 갈라지고 부서짐 | 심한 경우 통증 동반 |
이렇게 시작된다! 발톱 무좀 초기 신호
초기에 잘 알아채면 치료도 훨씬 수월하다는 거, 아시죠? 아래 증상 중 하나라도 있다면 그냥 넘기지 마세요.
- 발톱 끝이 하얗거나 노란빛으로 변함
- 발톱이 평소보다 두꺼워지고 거칠어짐
- 발톱 끝이 들리는 느낌 또는 이물감
집에서 해볼 수 있는 자가 치료법
바쁜 일상 속에서 병원 가기가 쉽지 않다면,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자가 치료법도 있어요. 물론 완전한 치료는 어렵지만 초기 단계라면 꽤 효과를 볼 수 있죠. 초기 단계가 아니라면 병원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그럼에도 일단 집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 방법들을 일상에서 실천해보세요.
- 매일 발을 깨끗이 씻고 완전히 말리기
- 식초나 티트리 오일을 물에 타서 족욕하기
- 무좀 전용 외용제(크림, 스프레이) 꾸준히 바르기
- 양말은 매일 갈아 신기, 통풍 잘되는 신발 신기
병원 치료 vs 약국 치료, 뭐가 좋을까?
많은 분들이 헷갈리는 부분이죠. 약국에서 파는 무좀약만 써도 될지, 꼭 병원에 가야 할지 말이에요. 아래 표에서 그 차이를 한눈에 비교해봤어요. 남편도 약국에서 약을 사서 발톱을 사포로 살짝 밀고 그 위에 약을 발랐는데요. 아무리해도 전혀 차도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피부과에 내원했고요. 실비보험이 있다면 레이저치료도 적용이 된다는 이야기에 레이저치료와 약물을 병행했습니다. 발톱 열개가 모두 완치되었습니다. 치료기간도 짧고요. 감쪽같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보험처리가 되니 미루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해 레이저 치료 받으세요. 레이저 치료 비용이 꽤 나오지만 보험이 있다면 걱정할 게 없습니다. 아직 재발도 없고 부작용도 전혀 없네요! 남편은 약국치료보다 병원 레이저치료를 강추합니다.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문의주세요)
구분 | 약국 치료 | 병원 치료 |
---|---|---|
접근성 | 쉬움, 즉시 구매 가능 | 예약 필요, 진단 후 처방 |
치료 범위 | 표면 증상 위주 | 내부 감염까지 치료 |
치료 기간 | 보통 수개월 이상 | 약물에 따라 단축 가능 |
재발 막는 꿀팁! 예방 수칙 총정리
발톱 무좀은 한 번 걸리면 완치가 쉽지 않은 만큼, 재발 방지가 정말 중요해요.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예방법을 소개할게요. 아무래도 장시간 회사에 있다보니 무좀이 생긴 게 아닌가 싶습니다. 회사에선 슬리퍼를 착용하고요. 항상 건조하게 유지해 주는 게 좋습니다!
- 발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기
- 신발은 햇빛에 자주 말리기
- 공용 샤워실, 수영장 이용 시 슬리퍼 필수
- 네일 관리 시 도구는 개인용 사용
발톱은 혈류가 적어 약물 전달이 어렵고, 감염 부위가 깊숙하기 때문에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네, 손톱에도 무좀이 생길 수 있으며 조갑진균증으로 분류됩니다. 다만 발톱보다 확률은 낮습니다.
외용제는 보통 6개월 이상, 경구약은 3개월 정도 복용합니다. 정확한 기간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요.
깎는 것만으로는 무좀균 제거가 어렵습니다. 치료 없이 발톱만 제거해도 다시 자라면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감염된 발톱이 들뜨거나 완전히 빠질 수 있어요. 통증도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피부과에서는 치료 중에는 네일아트를 피하라고 권장합니다. 공기 차단과 감염 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이에요.
발톱 무좀은 생각보다 흔하고, 또 생각보다 오래 끌 수 있는 질병이에요. 방치하다 보면 치료가 더 힘들어 진다고 하니 이번 기회에 내 발 상태 한 번 확인해보시고요, 필요한 분께 이 글이 작은 힌트가 되었길 바라요. 함께 건강한 발 되찾아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