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 거름 만드는 법과 활용법 8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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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집에서 커피를 내려 먹습니다. 그라인더로 원두를 갈고, 에스프레소 기계로 내리거나 핸드드립으로 마시는 편인데요. 

커피 찌꺼기는 늘 버려왔습니다. 오늘 유튜브에서 우연히 커피 찌꺼기를 거름으로 사용하는 영상을 보고 좋은 생각인 듯하여 찌꺼기 재활용팁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찌꺼기가 쓰이네요.

거름으로 활용하는 방법 3가지와 그 외 커피 찌꺼기 활용법 8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커피 찌꺼기 거름으로 활용하기

1. 생커피 찌꺼기 바로 뿌리기 (소량만!)

• 커피 찌꺼기를 완전히 말린 뒤, 텃밭이나 화분 흙 위에 소량만 뿌려줍니다.
• 주의: 그대로 많이 뿌리면 질소 과다, 곰팡이, 통기성 문제 발생 가능. 꼭 얇게, 조금만!

2. 퇴비(컴포스트)로 만들기

커피 찌꺼기는 질소(N) 성분이 풍부해서 퇴비 만들 때 아주 좋습니다.

 

1) 재료 준비

• 커피 찌꺼기
• 마른 낙엽/톱밥/종이조각(탄소 성분)
• 음식물 쓰레기(채소 껍질 등, 선택)

2) 층 쌓기

• 커피 찌꺼기 : 마른 재료 = 1 : 2 비율로 번갈아 쌓습니다.

3) 적당한 습도

• 젖었을 때 걸쭉한 반죽 정도면 OK
• 너무 젖으면 썩고, 너무 마르면 분해가 느립니다.

4) 뒤집기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뒤섞어 공기를 넣어주세요.

5) 완성 시기

• 따뜻한 계절 기준 약 1~2달
• 냄새 안 나고, 흙 같은 냄새가 나면 완성입니다.

3. 액체 비료로 활용하기 (커피물 만들기)

• 찌꺼기 1~2스푼을 물 1리터에 넣고 하루 정도 우린 후, 걸러서 사용합니다.
• 희석 후 식물에 주면 좋습니다. (단, 일주일에 1회 이하가 적당합니다.)

참고

• 사용 전 꼭 말리기: 젖은 찌꺼기는 곰팡이 잘 생깁니다.
• 산성 주의: 커피 찌꺼기는 살짝 산성이라, 산성 토양을 좋아하는 식물(블루베리, 국화 등)에 적합합니다.
• 보관법: 햇볕에 완전히 말린 뒤 밀폐 용기에 보관하면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커피 찌꺼기, 거름 외 활용법 8가지

1. 탈취제

• 냉장고, 신발장, 화장실에 커피 찌꺼기를 말려 거름망이나 면주머니에 넣어두면 탈취 효과가 있어요.
• 숯처럼 냄새 흡수력이 뛰어납니다.

2. 천연 방충제

• 개미나 바퀴벌레는 커피 향과 질소 성분을 싫어해서 문틈이나 구석진 곳에 뿌리면 접근 차단에 도움이 됩니다.

3. 천연 스크럽제

• 미세한 입자를 이용해 바디스크럽, 손 세정제로 활용 가능해요.
• 커피 찌꺼기 + 코코넛 오일이나 꿀을 섞으면 피부 각질 제거에 좋아요.
• 단, 얼굴엔 사용 자제!

4. 기름때 제거

• 찌꺼기의 거칠한 질감을 이용해 프라이팬, 싱크대, 기름 묻은 냄비 닦는 데 유용합니다.
• 천연 연마제처럼 작용해서 세제 없이도 깔끔하게 닦여요.

5. 반려동물 벼룩 제거 보조

• 반려동물 목욕 시 커피 찌꺼기를 털에 문질러주면 벼룩 퇴치에 보조적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 단, 반드시 헹굼 철저히! 소량만 사용!

6. 냄새 제거 비누 만들기

• 커피 찌꺼기를 천연 비누 베이스에 섞으면 손 냄새 제거용 비누로 활용 가능해요.
• 요리 후 마늘·생선 냄새 제거에 효과적!

7. 탈취 발매트 만들기

• 커피 찌꺼기를 천주머니나 스타킹에 담아 신발장/현관 매트 아래에 두면 땀냄새나 곰팡이 냄새 예방됩니다.

8.  천연 염색재

• 커피 찌꺼기를 물에 우려내어 천연 염색(천, 종이, 목재 등)에 활용할 수 있어요.
• 베이지~브라운 톤으로 은은하게 물듭니다.

✅ 사용 전 주의사항

• 완전히 말려 사용: 젖은 채로 두면 곰팡이가 쉽게 생깁니다.
• 한 번 사용한 찌꺼기만 활용: 원두 갈기 전 가루는 안 됨!
• 밀폐용기에 보관 또는 냉동보관: 오래 보관하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